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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윽' 스쳐가도 얼굴인식…카카오 글로벌 1위 올랐다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2.06.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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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본사에 설치된 '워크스루'/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카카오엔터프라이즈 본사에 설치된 '워크스루'/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 (69,900원 ▼900 -1.27%)의 AI(인공지능) 얼굴인식 기술이 SK텔레콤·삼성SDS 등을 넘어 글로벌 1위에 올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주관하는 '얼굴 인식 기술 대회'(FRVT)의 일대일 검증 키오스크 부문에서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얼굴 인식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출입국 심사, 여권 불법복제 탐지 등 민간·사법·국가 보안 영역에서 활용되는 자동 얼굴 인식 알고리즘 성능을 측정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1위를 차지한 키오스크는 다른 부문 대비 난이도가 높다. 얼굴이 아래쪽을 향해 왜곡·소실이 잘 발생해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출입국 심사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선두 기업과 차이가 0.0001에 불과하다. 이 외에도 비자 출입국 심사 부문과 상반신 부문 각각 4위를 차지하는 등 4개 부문에서 톱5에 들었다. SK텔레콤, 라인클로바, NHN, 삼성SDS 등 국내 주요 IT기업도 도전장을 냈지만 톱5에 들지 못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해당 기술을 본사 얼굴인식 기반 출입시스템인 '워크스루'에 적용했다. 얼굴 인식 모델을 고도화해 정확도를 높여 스마트 시티, 지능형 CCTV, 지능형 관제 등의 서비스를 순차 제공할 예정이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의 기술력을 널리 알린 것을 넘어 AI 원천기술 분야에서 국가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뜻깊은 결과"라며 "국내 대표 IT 플랫폼 기업으로서 얼굴 인식뿐 아니라 음성 인식, 대화, 자연어 처리, 검색, 추천, 예측, 최적화 등 여러 AI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높이고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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