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제동에 거주하는 한 중증장애인이 자택에서 AI 케어서비스로 가전을 제어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은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 조명을 비롯해 선풍기, 가습기, 공기청정기, TV 등의 가전을 직접 제어하고 커튼도 여닫을 수 있다. 외부인 방문 시 비밀번호를 노출하거나 현관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원격으로 방문객을 확인하고 문을 열어줄 수 있다.
앞서 KT는 연세대 교원창업벤처 엠엘피, 서울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협력해 대상 가구를 선정하고 대상자의 질환이나 환경에 따라 각기 다른 수요를 파악해 가정마다 적절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3개월간 사전 조사를 진행해왔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앞으로도 디지털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적 약자 앞에 놓인 장벽을 허물고 나아가 이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