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바보 같은 짓…바로잡겠다" 尹 발언에 원전주 '급등'

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2022.06.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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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을 방문해 신한울 3·4호기 주단소재 보관장을 시찰한 뒤 이동하고 있다. 2022.06.22./사진=뉴시스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을 방문해 신한울 3·4호기 주단소재 보관장을 시찰한 뒤 이동하고 있다. 2022.06.22./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원전 산업 발전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원전주가 급등세다.

23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오르비텍 (3,305원 ▲5 +0.15%)은 전 거래일 대비 1105원(+23.54%) 오른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기술 (1,430원 ▼40 -2.72%)은 10.62%, 두산에너빌리티 (17,520원 ▲40 +0.23%)는 6.23%, 우진 (8,590원 ▼60 -0.69%)은 5.78%, 한전기술 (66,300원 ▲700 +1.07%)은 4.92% 오르는 중이다.



전날 윤 대통령은 경남 창원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원전 협력 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우리가 5년 동안 바보 같은 짓을 안 하고 원전 생태계를 더 탄탄히 구축했더라면 지금은 아마 경쟁자가 전혀 없었을 것"이라며 "키워나가야 할 원전 산업이 수년간 어려움에 직면해 아주 안타깝다.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세계 주요국이 미래 원전 시장 주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제가 직접 챙기겠다. 저도, 우리 정부의 고위 관계자도 이 원전 세일즈를 위해 백방으로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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