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21일(현지시간) 미국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즈가 운용하는 '프로셰어즈 숏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BITI)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됐다. 인베스팅에 따르면 첫날 정규장에서 3.45% 오른 39.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ETF가 미국 증시에 상장된 것은 처음이다. 프로셰어즈는 2021년 10월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연동 ETF(BITO)를 출시해 이틀 만에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유치하며 ETF 사상 가장 성공적인 출발을 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4월 캐나다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자회사인 호라이즌스사가 비트코인 숏에 베팅하는 '베타프로 인버스 비트코인 EFT'를 상장시킨 바 있다. 올해 들어서 이 ETF는 75% 정도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