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캡처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이경실이 배우 박원숙, 김청, 이경진, 가수 혜은이 등 자매들의 집을 방문해 다슬기를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슬기 잡이에 나선 이경실을 본 박원숙은 "넌 그런 빨간 장화 신었는데도 진짜 섹시하다"고 칭찬했다.
이때 혜은이는 이경실에게 "다이어트 비디오 찍은 적 있냐"고 물었고, 이경실은 "옛날에, 90몇년도에 뱃살 다이어트 비디오를 찍었다"고 답했다.
혜은이가 "지금까지 성공했네"라고 하자 이경실은 "지금은 내가 내 몸을 못 본다"고 했다. 혜은이가 또 "지금은 (목욕탕에서) 아줌마들이 몸을 훑어보냐"고 하자 이경실은 "나는 더 훑어본다"고 농담을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경진이 "그때랑 똑같은 것 같다"고 하자 이경실은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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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경실이 20년 전 촬영한 다이어트 영상이 공개됐다.
이경실은 몸매가 드러나는 민소매에 짧은 반바지를 입고 격한 운동 동작을 선보이며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본 김청은 "어머, 너야?"라며 깜짝 놀랐다.
박원숙은 "이 다이어트 비디오 많이 팔았냐. 성공했냐"고 묻자 이경실은 "다이어트 비디오 낸 걸로 만족하고 운동을 열심히 했다. 그때 방송 가면 다들 '지금 몸이 제일 예쁘다'고 그랬었다"고 답했다. 그는 또 "몸 관리한 걸로 만족했다"고도 했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캡처
박원숙은 "나도 출연료 7000만원 받기로 하고 다이어트 비디오를 찍었다. 그런데 촬영 후 무슨 이유로 투자한다던 사람이 투자를 안 했다. 그래서 내가 출연료를 안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다이어트 비디오 찍는다고) 살도 빼고 사이판 가서 사진도 찍고 좋았으니까 '알아서 팔아라'그랬는데 팔지를 못했는지 그 다음은 모르겠다"고 해당 영상의 행방을 모른다고 아쉬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