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극센터 이달 리모델링 완료…"내부시설 정비 후 11월 개관"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2022.06.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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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문화지구 내 서울연극센터 전경/사진제공=서울시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문화지구 내 서울연극센터 전경/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연극인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종로구 혜화동 서울연극센터 리모델링을 이달 완료하고 11월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연극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1020㎡ 규모다. 센터에는 △교육라운지 △홍보라운지 등 소통공간 △아카데미룸 △세미나실 △공유형 창작공간인 공유랩 △전시공간·공연공간으로 복합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창작스튜디오인 화이트박스 등이 들어선다.



센터 진입부는 지하철 4호선 혜화역 광장과 연계한 쌈지공원을 만들어 보행자가 유입되는 열린공간으로 조성한다. 1층 교육라운지 이용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센터에서 편안히 휴식하고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서울시는 2015년 센터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 'D등급'으로 보수·보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리모델링을 진행해 왔다. 연극발전 종합계획에 따라 2019년 9월 설계공모를 거쳐 2020년 10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같은해 12월 착공, 17개월 만인 이달 완공됐다.



이달 준공 후 센터 운영 주체인 서울문화재단의 시설 내부 공사와 각종 필요 장비와 시설 준비를 마친 후 오는 11월 개관한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연극인들에게 안정적으로 창작활동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울연극 발전을 위해 연극인의 균형 있는 지원정책과 창작환경 개선을 위한 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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