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90포인트(0.75%) 오른 2408.93에 마쳤다. 외국인은 3187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은 541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30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한항공 (20,800원 ▲200 +0.97%), HMM (15,080원 ▲230 +1.55%)이 각각 2.16%, 3.37% 오르며 항공, 해운주가 강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운수창고 업종이 2.43% 상승해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0.34%)는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0.74%)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8포인트(1.09%) 오른 778.3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912억원, 기관은 556억원 순매수 했다. 개인은 1333억원 매도 우위였다.
신작 '우마무스메' 모멘텀으로 카카오게임즈 (21,100원 ▲200 +0.96%)가 급등해 10.50% 오르며 마쳤고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4.6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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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크래프톤 (229,500원 ▲4,000 +1.77%)(3.67%), 위메이드 (46,050원 ▲100 +0.22%)(7.19%), 펄어비스 (30,750원 ▲150 +0.49%)(2.46%) 등의 주가가 올랐는데 하반기 신규 게임 출시 기대감에 게임 업종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 중 알테오젠 (173,700원 0.00%)이 4.84% 상승했고 엘앤에프 (157,000원 ▲2,800 +1.82%)는 2.66% 하락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잔존하는 가운데 증시도 불확실성 속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이다. 증권가에서는 지속해서 인플레이션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대 인플레이션이 실제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기대 인플레이션 변화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이 휘발유 가격 진정을 위해 유류세 부과를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옐런 재무장관도 러시아산 유가를 하락시키고자 영국, 캐나다 등 주변 동맹국과 유가 상한제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조짐이 뚜렷하지 않다"며 "중앙은행이 통제할 수 없는 에너지 가격이 꿈쩍하지 않고 있어 수요 둔화를 통한 물가 안정 밖에 대안이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