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 조성 리츠가 매입한 강남역 에이플러스에셋타워 전경. /사진제공=코람코
코람코는 21일 코람코더원강남 제1호 리츠가 에이플러스에셋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리츠 투자에 삼성증권, 하나투자증권 등 금융투자 업계 외에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참여했다. 최근 사세 확장으로 임직원 수가 대폭 늘어난 두나무는 건물 직접 매입 비용의 4분의 1 수준으로 사옥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코람코는 이 같은 리츠 투자 비대칭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투자펀딩TF를 신설했다. 최근 투자펀딩실로 승격했고 중소형 공제회, 재단, 일반 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 상품을 공급한다. 향후 안정적 배당과 매각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처를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코람코 투자펀딩실은 지난 1년 간 약 900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했고 강동구 이스트센트럴타워, 울산 한국석유공사 사옥 등 신규 투자처를 발굴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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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코람코 투자펀딩실장은 "국내 부동산 간접투자 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고객의 외형과 자금 규모에 관계 없이 좋은 투자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