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외국인 유학생 실전 기술창업 교육 운영기관 선정

머니투데이 송하늘 기자 2022.06.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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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학교는 최근 대전광역시와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이 대전지역 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글로벌 창업인재 양성 교육과정'의 실전 기술창업 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전지역 유학생들이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워크숍 참가 기회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장기체류가 가능한 창업 비자 취득 연계 교육도 제공한다.



교육은 창업이민 인재양성(OASIS) 프로그램 2주(5회), 실전 기술창업(DI2, Daejeon International Innovator) 교육 프로그램 7주(7회), 창업대전 1주(1회) 등 10주 과정으로 구성됐다.

한밭대는 8주 간 실전 기술창업 교육 프로그램(DI2)과 창업대전을 운영한다. 창업아이템 발굴, 고객발굴, 고객검증, 기술탐색, 정부지원사업 제안서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데모데이, 선배 외국인 창업자와의 만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실전 기술창업(DI2)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교육과정별 다양한 전문가 멘토단을 초빙해 참가자들의 창업 실무역량을 강화한다.
한밭대, 외국인 유학생 실전 기술창업 교육 운영기관 선정


참가자는 법무부가 주관하는 창업비자 연계 교육인 창업이민 인재양성(OASIS, Overall Assistance for Startup Immigration System)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창업비자(D-8-4) 신청을 위한 점수 취득도 가능하다.

교육생 모집은 내달 10일까지이며 대전시 소재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창업대전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교육의 책임자인 한밭대 산학융합학부 서준석 교수는 "이번 과정은 세계적 창업교육으로 유명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의 TEC 프로그램과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이 진행하는 I-Corps 교육 이론의 장점, 우리나라의 우수한 창업지원제도를 결합한 DI2 실전 기술창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며 "이를 통해 실질적 기술 창업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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