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비료 수출제한 57건에 비료株 일제히 '강세'…누보 '상한가'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06.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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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 식량 수출제한이 늘어난 가운데 우리나라 식량 안보에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비료주가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비료업체 누보 (1,513원 ▼6 -0.39%)는 전 거래일보다 730원(29.98%) 급등한 3165원에 거래돼 상한가를 쳤다.



코스닥 시장서 효성오앤비 (7,390원 ▼80 -1.07%)도 전일보다 2300원(20.72%) 오름 1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대유 (2,300원 ▼35 -1.50%)도 5.60%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조비 (12,750원 ▼100 -0.78%)(10.13%), 경농 (10,080원 ▲40 +0.40%)(7.08%), 남해화학 (7,100원 ▼10 -0.14%)(3.77%)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전날 '식량 수출제한조치에 따른 공급망 교란과 영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세계 각국이 내린 식량·비료 수출제한조치는 57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45건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시행됐다. 주요 품목 중에서는 소맥(18건), 대두유(10건), 팜유(7건), 옥수수(6건) 순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주로 식량을 수입해 이를 가공·소비하는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 국제 식량 공급망 교란에 따른 위험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다.

무역협회가 주요국의 식량 및 비료 수출제한조치로 인한 가격 상승이 품목별 국내 물가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수출제한 이후 곡물, 유지, 비료 가격이 각각 45%, 30%, 80% 인상됐다. 이는 국내 사료(13.6%), 가공 식료품(6.1%), 육류 및 낙농품(6%)의 물가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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