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코퍼레이션 자회사 코드마인드-디아이섹 합병…"사명은 코드마인드"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2.06.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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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글루코퍼레이션 제공/사진=이글루코퍼레이션 제공


국내 보안·인텔리전스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자회사 코드마인드와 디아이섹이 합병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코드마인드는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디아이섹과의 합병안을 결의했다. 이번 결정으로 코드마인드는 기존 연구 조직에 디아이섹 사업 조직을 결합해 영업력과 고객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신규 합병 법인 사명은 코드마인드로 유지되며 합병기일은 내달 1일이다.

코드마인드는 2013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분석·검증 전문 기업이다. 고유 특허 기술인 심볼릭 테스팅 기술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자동 검증 도구와 시큐어코딩 진단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업계 최초로 화이트박스 테스팅을 완전 자동 방식으로 제공하는 동적 검증 도구 '코요테'(COYOTE)를 출시하고, 자동차·IT·공공·국방·금융 등 분야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2016년 설립된 디아이섹은 정보보호 컨설팅·보안관제·악성메일 모의훈련·통합유지보수 등 종합 서비스 중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광역시 자율주행 자동차 사업과 DGB금융그룹 등 주요 공공·금융 사업에 참여하며 사이버 보안 체계 고도화에 집중해왔다. 코드마인드와 디아이섹의 지난해 매출액을 더하면 약 90억원이다.

합병 법인 코드마인드는 신승철·김은중(디아이섹) 각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기술 부문 수장을 맡은 신 대표는 기술 역량 확충을, 김 대표는 회사 경영과 신규 사업 발굴을 담당한다.

김은중 코드마인드 대표는 "다년간 양사가 축적해온 기술력과 영업·유통망을 토대로 소프트웨어 테스팅 분야의 발전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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