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택시대란에 '카카오T'만 웃었다…"이용자 압도적 1위"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2.06.21 09:35
글자크기
/사진=와이즈앱/사진=와이즈앱


심야 택시대란이 한창이었던 지난 5월 모빌리티 대전 승자는 카카오모빌리티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국민 5분의 1이 '카카오T'로 택시를 불러 2위 사업자와 격차를 크게 벌렸다.

21일 와이즈앱이 지난 5월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이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조사한 결과 카카오T 월 이용자가 1003만명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승차공유기업 우버와 SK텔레콤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합작한 우티는 대대적인 할인공세에도 월 이용자가 50만명에 그쳤다. 1, 2위 사업자간 격차가 20배 이상 벌어진 셈이다.



동백택시(30만명), 티머니onda(13만명), 타다(11만명), 아이엠택시(5만명), 리본택시(4만명)가 그 뒤를 이었다.

IT기업 격전지로 떠오른 지도·내비게이션 앱 부문에선 네이버지도가 1위에 올랐다. 네이버지도 월 이용자는 2116만명으로, 2위인 티맵(1217만명)의 2배 수준이다. 국내에서 제한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구글지도(1038만명)는 카카오맵(988만명)·카카오내비(488만명)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차량공유 앱 부문에선 IPO(기업공개)를 준비 중인 쏘카가 월 이용자 56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린카는 23만명, 피플카는 4만명을 기록했다. 중고차 거래 앱은 엔카 83만명, 헤이딜러 52만명, 케이카 36만명, KB차차차 20만명, 보배드림 18만명, 첫차 14만명의 순이었다.

자전거·킥보드 공유 서비스는 따릉이가 83만명으로 1위에 올랐다. 지쿠터 43만명, 스윙 27만명, 씽씽 25만명, 알파카 21만명, 빔 21만명, 디어 20만명의 순이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