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신변종 감염병 mRNA 백신사업단, 킥오프 워크숍 열어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2022.06.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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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가 유치한 '신변종 감염병대응 mRNA 백신 사업단'이 오는 23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킥오프 워크숍을 진행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지원하는 '신변종 감염병대응 mRNA 백신사업단'은 지난 5개월간 제1차 신규과제 공모를 통해 에스티팜, 아이진, 큐라티스 등 비임상 및 임상지원 분야 9개 과제에 선정, 2년간 1단계 국산 mRNA백신개발사업을 수행한다.



사업단은 오는 2025년까지 정부출연금 688억 원을 포함한 총 90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투입해 신·변종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mRNA백신 플랫폼을 확보하고, 위기시 긴급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본격적인 연구 수행에 앞서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는 mRNA백신 전문가를 초청해 앞으로의 사업 진행 방향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환경 및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워크숍은 △코로나19 예방 mRNA 백신 개발 △차세대 mRNA백신항원 전달 플랫폼 △마이크로니들 mRNA 백신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홍기종 사업단장은 "이번 워크숍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플랫폼 구축 및 생산 생태계 확립을 위해 힘쓰고 있는 학·산·연 전문가들이 모이는 협력과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변종 감염병대응 mRNA 백신 사업단은 이달 초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와 감염병 기초·원천 R&D 등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변종 감염병 관련 R&D 개발 대상 물질의 동물실험 등 전임상 연구 협력 △공동 연구를 위한 공간, 시설, 장비 공유 등이다.

아울러 사업단은 향후 백신개발 관련 사업단 협의체 등을 통해 백신 전 임상시험뿐만 아니라 감염병 연구개발기술과 관련된 특허 및 기술상담 등 필요한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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