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웨이, 서핑 중 파도 휩쓸려 응급 수술…얼굴 '피범벅'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06.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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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 유튜브 채널/사진=웨이 유튜브 채널


그룹 크레용팝 출신 배우 웨이가 포르투갈에서 휴가를 보내다 서핑 보드를 얼굴에 맞는 사고를 당했다.

웨이는 지난 18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첫 유럽 여행인데 응급실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그는 "서핑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 서핑 보드를 집으려고 하는 순간 파도에 휩쓸려온 보드가 얼굴을 때렸다. 해변가 쪽 파도가 원래 제일 세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드가 제 얼굴을 때릴 것이라고는 생각도 안 했다. 저는 그 순간 너무 쇼크를 먹어 턱이 아예 빠진 줄 알았다. 다행히 치아는 괜찮았는데 턱이 얼얼해 속으로 많이 걱정했는데 턱 아랫부분만 찢어져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크레용팝 웨이, 서핑 중 파도 휩쓸려 응급 수술…얼굴 '피범벅'
/사진=웨이 유튜브 채널/사진=웨이 유튜브 채널
웨이는 무엇보다 일행에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토로했다. 그는 "당시 상황이 심각해 친구가 온몸을 떨고 난리가 났다. 한국에 돌아가야 되나, 별의별 생각을 다 했다. 놀러 왔는데 나 때문에 상황이 심각해진 것 같았다. 조카(친구 딸)도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눈을 다친다거나, 흉터가 남을 만큼 다치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경험을 통해 마음 놓고 있으면 안 되겠다, 항상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웨이는 2012년 크레용팝 미니 1집 'CRAYON POP 1st MINI ALBUM'으로 데뷔했다. 2017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그룹이 사실상 해체되자 크리에이터와 배우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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