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A52s. /사진=삼성전자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50,100원 ▼600 -1.18%)은 지난 17일 갤럭시A52s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40만원(최대 기준)에서 50만8400원(모든 요금제 동일)으로 10만원 이상 올렸다.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차등 제공되는데 이번엔 요금제 상관없이 일괄 50만8400원으로 책정했다.
이동통신 3사가 지원하는 갤럭시A52s 공시지원금. SKT와 KT는 모든 요금제에 일괄 적용되고 LGU+는 요금제에 따라 공시지원금이 다르다.
앞서 지난 14일 KT (33,300원 ▼350 -1.04%)도 갤럭시A52s의 공시지원금을 52만5000원으로 일괄 상향했다. 제품 출시 후 공시지원금 변동이 없는 LG유플러스 (9,690원 ▲10 +0.10%)는 현재 갤럭시A52s에 8만4000~23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5G 중저가 신제품 출시 앞서 재고소진 차원"이번 SK텔레콤과 KT의 갤럭시A52s의 공시지원금 인상은 신제품 출시에 앞서 구형 모델의 재고 소진 차원이다. 조만간 출시가 예정된 삼성전자 5G 중저가폰만 2종류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LG유플러스 단독 모델로 '갤럭시버디2'를 공식 출시한다. 이 제품은 이미 브라질 등 해외에 출시된 '갤럭시M23'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150만원대 갤럭시S22 울트라와 동일한 5000mAh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6.6인치 대화면이 장착됐다. 출고가는 39만9300원이다.
갤럭시버디2.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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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의 중저가 5G 폰 출시가 줄줄이 예고된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구형 모델을 구매할 이유가 없다"며 "이번 지원금 인상은 구형 모델 판매를 촉진하고 신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