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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출시 임박?"...갤럭시A '공짜폰' 됐다, 지원금 대폭 인상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2022.06.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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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지원금 50만원대로
단말기 실구매가 0원까지 떨어져
조만간 갤럭시A33 등 신제품 출시

갤럭시A52s. /사진=삼성전자갤럭시A52s.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59,900원 ▲800 +1.35%)가 지난해 9월 출시한 '갤럭시A52s'이 사실상 공짜폰이 됐다. 최근 이동통신사들이 갤럭시A52s의 공시지원금을 대폭 인상하면서다. 갤럭시A33 등 신제품 출시에 앞서 구형 모델의 재고 소진 차원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52,600원 ▲400 +0.77%)은 지난 17일 갤럭시A52s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40만원(최대 기준)에서 50만8400원(모든 요금제 동일)으로 10만원 이상 올렸다.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차등 제공되는데 이번엔 요금제 상관없이 일괄 50만8400원으로 책정했다.

이동통신 3사가 지원하는 갤럭시A52s 공시지원금. SKT와 KT는 모든 요금제에 일괄 적용되고 LGU+는 요금제에 따라 공시지원금이 다르다.이동통신 3사가 지원하는 갤럭시A52s 공시지원금. SKT와 KT는 모든 요금제에 일괄 적용되고 LGU+는 요금제에 따라 공시지원금이 다르다.
공시지원금은 단말기 가격에서 일정금액을 할인해 주는 제도다. 할인 금액은 이통사에서 자체적으로 책정한다. 휴대폰을 처음 구매할 때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할인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선택약정할인은 매월 통신요금에서 25%를 할인해 준다.



앞서 지난 14일 KT (38,150원 ▼300 -0.78%)도 갤럭시A52s의 공시지원금을 52만5000원으로 일괄 상향했다. 제품 출시 후 공시지원금 변동이 없는 LG유플러스 (12,450원 ▼100 -0.80%)는 현재 갤럭시A52s에 8만4000~23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시지원금 인상으로 출고가 59만9500원인 갤럭시A52s는 사실상 공짜폰이 됐다. SK텔레콤에서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지원받으면 단말기 가격으로 1만4900원만 내면 된다. 같은 방식으로 KT에서 구매하면 단말기 가격은 0원이다.

"5G 중저가 신제품 출시 앞서 재고소진 차원"
이번 SK텔레콤과 KT의 갤럭시A52s의 공시지원금 인상은 신제품 출시에 앞서 구형 모델의 재고 소진 차원이다. 조만간 출시가 예정된 삼성전자 5G 중저가폰만 2종류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LG유플러스 단독 모델로 '갤럭시버디2'를 공식 출시한다. 이 제품은 이미 브라질 등 해외에 출시된 '갤럭시M23'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150만원대 갤럭시S22 울트라와 동일한 5000mAh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6.6인치 대화면이 장착됐다. 출고가는 39만9300원이다.
갤럭시버디2. /사진=LG유플러스갤럭시버디2. /사진=LG유플러스
삼성전자는 곧 40만원대 '갤럭시A33'도 출시한다. 지난 3월 미리 공개된 갤럭시A33은 후면 쿼드(4개)카메라가 탑재됐다. 또 6.4인치 화면과 5000mAh의 배터리도 장작됐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의 중저가 5G 폰 출시가 줄줄이 예고된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구형 모델을 구매할 이유가 없다"며 "이번 지원금 인상은 구형 모델 판매를 촉진하고 신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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