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폭발 이슈키워드] R의 공포

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2022.06.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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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최근 경제 기사를 읽다 보면 'R의 공포'라는 말이 자주 눈에 띕니다. 경기침체(Recession)에 대한 공포를 의미하는데요.



일반적으로 한 지역의 경제 성장률이 2개 분기(약 6개월) 동안 연속해서 마이너스를 기록할 때 경기침체에 빠졌다고 정의합니다.

하지만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이 같은 기술적 정의는 경기침체를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경제 활동 둔화가 성장률, 임금, 고용, 생산 등에 실질적으로 악영향을 주는 상황을 의미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세계 곳곳에서는 중앙은행들이 날뛰는 물가를 잡기 위해 고강도 긴축에 나서면서 소비 부진과 생산 위축 등 경제 둔화 신호가 포착되고 있는데요.

경기침체의 대표적 사례로는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2001년 닷컴 버블 붕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당시 겪었듯 경기침체 시기에는 금융시장 폭락, 기업 줄도산, 대량 실직, 빈곤층 증가 같은 심각한 피해를 낳기 때문에 경기침체는 두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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