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올해 실적 레벨업...커버리지 개시-DB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22.06.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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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20일 대원제약 (14,930원 ▼170 -1.13%)에 대해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신효섭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진해거담제/해열·진통제 처방 증가 및 만성질환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ETC(전문의약품) 부문 성장과 건기식 사업영역 확장,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 등 기대감이 높아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P/E(주가수익비율) 1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이는 국내중견제약사(휴온스, 보령제약, 동국제약, JW중외제약)의 평균 수준이다.

신 연구원은 "상반기 기저 효과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호흡기계 매출 증가로 ETC 부문 성장을 견인하고 하반기 만성질환 처방
확대 및 건기식 매출 증가로 견조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 1분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코대원(전년대비 284.4% 증가)과 펠루비(전년대비 96.8% 증가) 처방이 큰폭 증가했고 연간 매출은 각각 397억원(전년대비 137.6% 증가), 407억원(전년대비 41.6%증가)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투석지연제 레나메진, 중성지방혈증 치료제 티지페논, 소화기용약 포타겔 등 주력 제품들도 두 자릿수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또 "하반기, 신제품을 기반으로한 건기식 브랜드 장대원과 콜대원/뉴베인 등 주력 OTC(일반의약품) 매출 신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실적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9.7%, 109.8% 늘어난 4239억원, 408억원으로 올해 실적이 레벨업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기존 납품처 매출 회복 및 생산라인 재배치에 따른 효율화, 대원제약 OTC/건기식 유통망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에 따른 매출 성장은 내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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