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디앤디는 연료전지, 풍력,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며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경우 SK케미칼 청주공장 유휴부지에 설비용량 19.8MW 규모의 청주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가 지난해 10월 상업운전을 개시하고 지난해 매출액으로 1050억원이 인식됐다"고 밝혔다.
또 "풍력발전사업의 경우 가시리풍력(30MW)과 울진풍력(53.4MW)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3 분기에 군위 육상풍력(75MW)이 착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매출인식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디앤디는 이러한 트랙 레코드를 기반으로 의성 육상풍력(88MW), 청도 육상풍력(24 MW), 신안우이 해상풍력(400MW) 등 육상/해상풍력 약 1200MW 규모의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SK디앤디는 사업개발 및 설계·구매·시공(EPC)을 총괄하게 되며 이도는 운영·유지(O&M)를 맡고, 플라스포는 인버터 공급 권리와 의무를 갖게 된다. 이에 따라 대호지 솔라파크는 사성리·적서리에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추진중에 있다. 현재는 당진에코파워 10MW(ESS 25MW)를 운영 중이며 향후 염해농지 중심으로 총 540MW 규모의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이와 같이 연료전지, 풍력,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으로 향후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로 거듭나면서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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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SK디앤디의 목표주가는 기존 4만6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면서 "목표주가는 2022년 예상 BPS(주당순자산가치) 추정치 2만9858 원에 타깃 PBR(주가순자산비율) 1.2 배(최근 1 년간 평균 PBR)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너지 안보에 따른 에너지 전환 정책 등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성장하는 환경하에서 SK디앤디는 풍력, 연료전지,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로 거듭나면서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