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다음 생도 논개처럼"…♥장윤정 "저는 안 태어날 것"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06.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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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헬로비전 '장윤정의 도장깨기 - 전 국민 가수 만들기'/사진=LG헬로비전 '장윤정의 도장깨기 - 전 국민 가수 만들기'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현실 부부의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LG헬로비전 '장윤정의 도장깨기 - 전 국민 가수 만들기'에서는 '도장패밀리' 장윤정, 도경완, 장지원 밴드와 스페셜 수제자 '찬또배기' 이찬원이 대전광역시를 방문해 지원자들을 만나는 두 번째 레슨이 그려졌다.

이날 두 번째 지원자로는 30년째 함께 잡화점을 운영 중인 '사랑꾼 부부' 백승재·이종숙이 등장했다. 남편 백승재는 향후 노래 봉사를 다니고 싶어 하는 아내를 밀어주고자 레슨을 신청했다면서 역대급 로맨티스트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다시 태어나면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지 않겠다"며 "예쁜 여자랑 살다 보니 제가 피곤해서 못 살겠다. 어디 나가면 아내 지키느라 신경 쓰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도경완은 만만치 않은 사랑꾼 면모로 대응했다. 그는 "다시 태어나도 장윤정과 결혼하겠다"며 "(너무 예뻐서) 피곤하더라도 제가 안고 갈 거다. 논개처럼"이라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나 장윤정은 "저는 (다시) 안 태어날 것"이라며 "한번 살았으면 됐다"고 냉정하면서도 현실적인 반응을 보여 재미를 더했다.

한편, 장윤정과 도경완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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