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참여기관은 Saltlux 이노베이션, SYSTRAN, IC글로벌, 윤즈정보개발, 온아시아 등이며, 통·번역 데이터 구축과 품질관리 자문을 위해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가 참여대학으로 나선다.
김운 디엠티랩스 대표는 "이번 과제는 약 50명의 운영진과 각 언어 별 130~150명의 번역가능자가 참여하는 대규모의 다국어 통·번역데이터 구축 사업이다. 모든 참가자에게 번역과 기계번역툴 교육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 작업이 많다"며 "첫 단계인 한국어 방송콘텐츠 전사부터 다국어 발화까지 데이터 품질관리에 있어 관리자는 물론 언어 데이터 구축 참여자 모두가 '호시우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일재 AI번역산업연구센터장(광운대 영어산업학과)은 "우리 대학원 졸업자 및 타 대학 출신 언어 전공 석·박사급을 연구원으로 고용한다. 이들은 가공되는 통·번역 결과물의 일정한 분량을 샘플로 추출해 데이터 감수·통계 검증을 실시한다. 이러한 과정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전체 통번역의 오류율이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도록 모니터링하는게 주 역할"이라며 "번역된 문장을 바탕으로 번역가의 번역 능력도 추론통계적으로 수치화해 모든 참여기관에게 관련 정보를 공유·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 윤호숙 교수는 "언어 분야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올해 컨소시엄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우리 대학은 언어 관련 사업체와 국가에 필요한 전공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광운대 영어산업학과 및 여러 언어 관련 산업체와 유기적인 관계를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