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폭발 이슈키워드] 하임리히법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06.16 16:49
글자크기
하임리히법 / 사진=게티이미지뱅크하임리히법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개그맨 양세형이 음식이 목에 걸려 호흡 곤란을 겪는 노인을 방송 중 배운 '하임리히법'으로 구했다는 미담이 전해졌습니다. 하임리히법은 음식이나 이물질로 인해 기도가 폐쇄돼 질식 위험이 있을 경우 흉부에 강한 압력을 주어 토해내게 하는 응급조치법입니다.



성인 대상 하임리히법 순서 /사진=창원소방본부성인 대상 하임리히법 순서 /사진=창원소방본부
하임리히법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우선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119를 불러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환자가 스스로 기침이 가능하다면 방해하지 말고 기침을 유발합니다.

다음으로 ▲ 환자의 등 뒤에서 주먹 쥔 손을 배꼽과 명치 중간 정도에 위치시킨 후 배꼽과 명치 중간 위치에 주먹 쥔 손의 엄지손가락이 배에 닿도록 놓습니다. 이어 ▲ 다른 한 손으로 주먹을 감싸고 한쪽 다리는 환자의 다리 사이로, 다른 한쪽 다리는 뒤로 뻗어 균형을 잡습니다. 그런 뒤 ▲ 배를 안쪽으로 누르면서 상측 방향으로 5회 당겨줍니다. 이 과정에서 환자가 아파하더라도 강하게 밀어 올려야 합니다.



이 순서를 이물질이 제거되거나 119가 도착할 때까지 반복합니다. 환자가 의식이 없다면 심폐소생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다만 복부 밀어내기는 복부에 강한 압력을 주어 장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에, 하임리히법을 통해 이물질을 빼내었다고 해도 반드시 병원을 찾아 복부 장기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1세 미만 영아 대상 하임리히법 순서 /사진=창원소방본부1세 미만 영아 대상 하임리히법 순서 /사진=창원소방본부
아울러 1세 미만의 영아의 경우, 간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커서 손상의 위험이 높으므로 복부 압박 대신 등 두드리기와 가슴 압박을 반복해 이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