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열매컴퍼니 대표(오른쪽)와 김신 SK증권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열매컴퍼니
열매컴퍼니는 16일 SK증권과 이같은 내용의 '미술품 기반 디지털 증권 발행 및 유통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한 열매컴퍼니는 2018년 10월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앤가이드를 선보인 후 올해 3월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산업은행 등에서 17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000억원을 인정받은 스타트업이다.
아울러 양사는 혁신금융서비스 내 계좌관리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향후 메타버스·마이데이터 등 디지털 신사업 제휴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또 열매컴퍼니가 특허를 취득한 빅데이터 기반 미술품 가격범위 산정 프로그램으로 미술품에 적정한 가격을 부여하고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재욱 열매컴퍼니 대표는 "미술품은 디지털 자산화를 통해 고액자산가의 전유물에서 대중으로 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대표적인 자산"이라며 "미술시장 전문성과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 구성을 위해 금융기관 등과 다각도로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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