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 보조기기' 브이엔티씨, 美 튜나인베서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2.06.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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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엔티씨의 척추측만증 보조기기 스파이나믹 /사진=브이엔티씨브이엔티씨의 척추측만증 보조기기 스파이나믹 /사진=브이엔티씨


헬스케어 스타트업 브이엔티씨가 미국 튜나인베스트먼트에서 회사 설립 이후 5번째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2016년 설립된 브이엔티씨는 척추측만증 환자를 위한 보조기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기존의 딱딱한 플라스틱 소재 대신 부드럽고 유연한 소재를 사용해 착용 순응도를 높였고, 3점압 원리를 적용해 교정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17년 엘에스케이인베스먼트를 시작으로 2018년 인라이트벤처스, 2020년 한화투자증권, 2021년 크리스탈 지노믹스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브이엔티씨에 투자한 튜나인베스트먼트는 유튜브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첸이 이끄는 투자회사다. 첸은 유튜브를 16억5000만달러(2조원)에 매각한 뒤 실리콘밸리에 머물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노경석 브이엔티씨 대표는 "실리콘 밸리의 전설과도 같은 창업자에게 투자를 받게 되면서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확장성을 인정받았다"며 "지속적으로 환자 관점에서 병증과 제품을 이해하고 연구 개발해 더 나은 메디컬 솔루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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