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AI 학습 데이터 컨소시엄..씨유박스·알체라 등 참여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2.06.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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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로 안면 노화를 예측하고 행방 불명자 신원 인식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 사업이 착수된다.

㈜씨유박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가운데 안면 인식 데이터 구축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씨유박스 필두의 컨소시엄이 구성됐다. ㈜알체라, ㈜딥핑소스, ㈜솔트룩스가 함께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데이터셋은 △페이스 파싱(Face Parsing) 데이터셋 △안면인식 노화(Aging) 이미지 데이터셋 △IR(적외선) 실제 환경 내 안면 검출 및 인식 데이터셋, 3개다. 안면 구성 요소(이목구비 등)를 교체·변형해 안면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안면 노화를 감안해 나이를 추정하고 안면을 인식하기 위한 것이다. IR 카메라를 이용해 안면 검출·인식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이터를 확보하려는 목표도 있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페이스 파싱, 안면인식 노화, IR 안면 검출 및 인식 분야는 아직 학습용 데이터가 충분히 구축돼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패션, 뷰티, 교육, 보안, 행방불명자 신원 인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셋을 통해 안면 인식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 수준이 일진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해당 사업은 올 11월 30일까지 총 7개월간 진행된다. 48.7억원의 정부지원금이 포함된 총 사업비는 55.5억원이다. 확보된 데이터의 수요 기관은 에스케이텔레콤, 네이버, 스노우, 아모레퍼시픽이다. 아울러 일반인들도 데이터 가공 등의 업무에 참여할 수 있다. 정보 제공이나 근로 제공(크라우드워커)을 통해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보상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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