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택배' 한진택배 30주년…"생활물류 혁신 이끌겠다"

/사진제공=한진.

㈜한진은 한진택배 30주년 기념일을 맞아 앞으로도 생활물류 혁신을 이끌며 미래 생활택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16일 밝혔다. 2022년은 국내 최초 택배서비스를 선보인 한진택배가 30주년을 맞는 해다.

한진은 택배 시장 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 등 IT 시스템 기반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택배 인프라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수익성과 운영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이커머스 고객의 니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라스트마일과 콜드체인 확대 및 수도권 내 풀필먼트 거점을 확보한다. 원클릭 택배서비스, 디지털 이지오더 등 중소상공인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도 강화할 방침이다. 자동화시설 투자 확대, 헬스케어 솔루션 및 전동대차 개발, 시즌 선물 지급 등 앞으로도 택배기사 근로조건 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진은 1988년부터 택배사업 진출을 위해 신규 사업 계획팀을 구성하고 1991년 12월 소화물 일관 운송 허가 제1호 취득했다. 1992년 6월 16일 '파발마'란 브랜드로 택배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국내 택배산업은 2000년대 이후 TV 홈쇼핑과 전자상거래 등 신유통 채널의 가파른 성장과 물류 수요의 다양화 추세에 맞춰,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지난해 국민 1인당 연 70회에 달하는 이용횟수를 기록하는 등 국민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사업 초창기부터 골프택배, 스키택배, 김치택배 등의 특화서비스 운영과 2003년 업계 최초 당일택배 시행 등 단기 수익창출보다 도전과 혁신으로 시장의 성장과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및 운영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수송보국(輸送報國)의 창업이념과 한진이 보유한 도전과 혁신의 DNA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