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정량천 상류부 생태저류지/사진제공=행정안전부
이번에 선정된 소하천들은 재해예방을 기본으로 하면서 다양한 친수시설을 설치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제주 서귀포시 대왕수천 △경기 구리시 갈매3천 △경기 연천군 궁평1천 △전북 장수군 능곡천 등 우수 소하천 4곳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자연 특성을 살렸다는 점에서 우수 소하천으로 선정됐다.
구리시 갈매3천은 재이용수를 이용해 하천수가 사시 사철 흐르고, 주변 공원과 연계한 친수공간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한 점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장수군 능곡천은 마을 주민들이 사업에 직접 참여해 정자와 꽃길, 빨래터 복원, 평상 설치 등 다양한 친수 공간을 조성했고, 연천군 궁평1천은 홍수 발생 시 안전하도록 기존 복개 구간을 철거하고 하천 폭을 확대해 지역 주민이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 및 쉼터 등 친수시설을 조성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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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세종 원사천 △옥천군 구일천 △성주군 금봉천 △울진군 망양천 △부여군 삼산천 △충주시 공이천 △거제시 용산천 △영월군 명정천 등 8개 소하천이 장려로 선정됐다. 선정된 총 13곳 소하천 가꾸기에 힘쓴 지방자치단체에는 기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주민을 위한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소하천정비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