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더블유는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목적의 265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신주발행가액은 1만6045원이다. 컴투스가 150억원, 위지윅스튜디오가 80억원을, 김진우 대표가 35억원을 참여한다.
알비더블유는 4000곡이 넘는 음악 IP를 보유한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마마무, 원어스 등 소속 아티스트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주력으로 한다. 최근에는 광고, 방송, 아티스트 발굴 및 개발, 교육 콘텐츠 개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알비더블유는 오래 전부터 IP를 캐시카우(현금창출원)으로 만드는 작업을 해왔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4000곡 IP 기반의 신사업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알비더블유는 신규 사업으로 아티스트 음원과 공연 IP를 활용한 NFT(대체불가토큰) 제작과 거래를 신규 비즈니스 영역으로 설정했다. 컴투스의 올인원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K팝 콘텐츠 제공과 공연 개최도 신규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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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도 알비더블유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디어 콘텐츠, NFT, 메타버스 등 여러 신규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관련해서 위지윅스튜디오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마이뮤직테이스트의 플랫폼 파워에 알비더블유의 음원 IP가 더해질 경우 글로벌 K팝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김진우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저작권을 활용한 신규 사업에 보다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IP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를 계속해서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