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걸그룹 '이터니티' 개발사 펄스나인, '퍼스트펭귄' 선정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2.06.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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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박지은 펄스나인 대표, '이터니티' 멤버 제인, 임택규 신용보증기금 인천스타트업지점 지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펄스나인 (왼쪽부터)박지은 펄스나인 대표, '이터니티' 멤버 제인, 임택규 신용보증기금 인천스타트업지점 지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펄스나인


가상인간으로 구성된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터니티(Eternity)'를 선보인 펄스나인이 올해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 펭귄 창업 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 펭귄형 창업기업 지원 제도는 창업 7년 이내 기업 중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선정해 최대 30억원 규모의 사전 여신 한도를 부여하고 3년간 보증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우대 프로그램이다.



퍼스트 펭귄은 도전자나 선구자를 뜻하는 관용어다. 남극 펭귄이 먹이 사냥을 위해 바다로 뛰어드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펭귄 한 마리가 먼저 용기를 내 뛰어들면 나머지 펭귄도 이를 따른다는 의미에서 유래했다.

이터니티는 펄스나인의 딥리얼(Deep Real) AI 기술로 탄생한 11명의 가상인간 걸그룹이다. 가상인물 이미지를 생성하고 직접 촬영한 영상과 합성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3월 '아임리얼(I'm real)'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정식 데뷔했다.



펄스나인은 지난해 카카오 계열사 '넵튠'에서 지분투자를 받은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 시리즈A 라운드 투자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는 "칠전팔기에서 더 나아가 '팔전구기'의 정신으로 노력하겠다는 의미가 사명에 담겨있다. 이 정신이 퍼스트 펭귄과 굉장히 닮았다"며 "퍼스트 펭귄 선정과 함께 이터니티의 더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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