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2분기 영업이익 달성...오리온, 하락장 속 7%대 강세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06.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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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2분기 영업이익 달성...오리온, 하락장 속 7%대 강세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하락장 속에서 오리온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후 2시43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오리온 (90,600원 ▼600 -0.66%)은 전 거래일보다 7200원(7.64%) 급등한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오리온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이날 증권가에서는 긍정적인 전망이 줄줄이 나왔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올해 5월 4개국 합산 기준 매출액은 2202억원(+27%, 이하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363억원(+90%)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동사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2개월간의 합산 실적(4~5월)으로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사는 경쟁사 대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고 신제품 판매를 확대하면서 시장점유율, 매출, 이익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레벨도 경쟁사 대비 현저히 낮기 때문에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오리온의 올해 영업이익은 4317억(+15.8%)으로 견고할 전망이지만 현재 밸류에이션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2배로 지나친 저평가 국면"이라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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