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100% 안전"..베일 벗은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2022.06.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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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내달 1일 테스트넷 공개
100% 안전자산 담보로 페깅
게임 등 플랫폼 통해 가치 흐름 담보할 생태계 조성

/사진=위믹스3.0 글로벌 쇼케이스 캡처/사진=위믹스3.0 글로벌 쇼케이스 캡처


위메이드 (48,100원 ▲700 +1.48%)가 자체 개발한 메인넷 '위믹스(WEMIX)3.0'을 공개했다. 내달 1일 테스트넷 오픈을 시작으로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를 발행한다.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과 연동해 생태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15일 글로벌 쇼케이스를 통해 위믹스3.0을 공개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3.0이 다양한 기술 도입 및 고도화, 검증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탈중앙화 △보안성 △확장성 등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세가지 핵심 요건을 완전히 갖췄다고 밝혔다.

통상의 블록체인은 3대 핵심요건 중 두가지만 충족하는 이른마 '블록체인 트릴레마'를 겪는데, 이를 해소하는 게 위믹스3.0 프로토콜 설계의 근간이라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위믹스3.0은 40개의 탈중앙화된 노드(Node, 서버 참여자)를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된다. 외부 위협으로부터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또 기획 단계부터 게임, 탈중앙금융 등 블록체인 서비스가 유연하게 네트워크에 통합될 수 있는 퍼블릭 체인을 목표로 개발돼 확장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위메이드는 100% 완전 담보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를 발행한다. 위믹스달러는 발행량만큼 USD코인(USDC), 법정화폐 등 안전자산으로 100% 담보한다는 설명이다. 위믹스달러는 동일한 가치에 해당하는 위믹스코인 또는 기타 담보자산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이러한 안정성을 기반으로 위믹스달러는 위믹스3.0 생태계에서 가치 저장, 회계 단위, 교환 수단이 되는 기축 통화로 활용된다. 위믹스 코인은 위믹스3.0 생태계의 각종 화폐들을 중개하며 유동성을 띄는 유틸리티 코인으로 사용된다.

위메이드는 위믹스3.0 생태계 성장의 주축이 될 세가지 플랫폼으로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 △나일(NILE, NFT Is Life Evolution) △위믹스 디파이(WEMIX DeFi)를 함께 소개했다. 세 플랫폼은 위믹스와 위믹스달러의 실질적인 사용처가 된다. 위믹스 플레이는 세계 최대의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을 지향한다. 이용자들은 위믹스 게임 체인에 들어온 여러 게임을 즐기면서 얻은 것을 다시 다른 게임에 재투자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나일은 콘서트, 미술 전시회, 스포츠 경기, 온·오프체인 투자, 부동산 사업 등 다양한 DAO(탈중앙화 자율조직) 프로젝트를 만들어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위메이드가 고안한 '네이트 프로토콜'과 스마트 계약 시스템에 따라 독립적인 커뮤니티를 만들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다. 탈중앙금융 서비스 위믹스 디파이는 암호화 자산의 저장, 교환, 대여, 결제, 투자 등을 지원하는 온체인 플랫폼이다. 위믹스 디파이는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와 긴밀하게 연결돼 안전한 거래를 지원한다.


위메이드는 이러한 생태계 내에서 자연스러운 가치의 흐름은 결과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의 양적성장(TVL)과 이로 인한 자체코인 위믹스의 질적(가격) 성장 사이의 역동적이고 긴밀한 관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위믹스3.0이 튼튼한 메인넷 프로토콜과 스테이블코인(위믹스달러) 프로토콜이라는 이원적 구조를 통해 플랫폼 기반의 거대 생태계를 이루고, 이 두가지 요소를 서로 맞물려 돌아가며 진정한 공용 블록체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미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검증된 위믹스가 자체 메인넷 위믹스3.0으로 확장된 위믹스 생태계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위믹스3.0은 스테이블 코인 기반으로 안정적인 경제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게임, DAO와 NFT, 디파이로 영역을 보다 확장하고 향후 메인넷의 근원적인 경쟁력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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