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그룹의 KH강원개발은 마카하밸리 골프 리조트 입찰에서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스토킹 호스 방식이란 매각자가 예비인수자를 선정해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방식이다.
KH그룹은 총 부지 260만4958㎡ 중 유휴부지 약 54만5454㎡을 독립형, 고급형 리조트로 개발할 계획이다. 리조트 리모델링 사업 및 부대시설 건설 사업은 계열사인 KH 건설 (319원 0.00%)이 맡게 돼 향후 실적 개선 효과도 예상된다.
병풍 같은 산을 등지고 전방에 태평양을 보고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구조로,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약 40분, 와이키키비치에서 약 50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다. 해안 도로를 통해 오션뷰를 감상하며 이동이 가능하고, 기온도 건조하고 온화해 휴양지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KH강원개발은 지난 2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를 성공적으로 인수한 경험이 있다. 마카하벨리 골프 리조트 인수 후에도 알펜시아리조트와 연계한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