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셀은 지난 10일과 14일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각각 의료진 및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담당자 등과 임상 개시모임(Initial meeting)을 완료하고 환자 모집을 시작했다.이외에 경희대 강동병원, 건국대병원, 한양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의 임상기관에서도 조만간 순차적으로 환자 모집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내에서 대상포진 예방 백신 및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 치료에 대한 임상시험은 다수 진행되고 있으나, 대상포진 자체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임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넨셀 관계자는 "기존 대상포진 치료제는 8일 이상 장기 복용에 어려움이 있고 다수의 부작용도 보고된 바 있다"며 "'ES16001'은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장기 복용이 가능하고 부작용이 없으며, 재발 가능성 및 완치 후 신경통 발병 위험도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국내 대상포진 치료제 시장은 연간 약 1300억원 수준으로, 매년 5.7%씩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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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넨셀의 최대 주주는 의료기기 전문업체 세종메디칼 (412원 ▲87 +26.77%)이다. 이번 임상에 사용될 의약품은 제넨셀의 주주사이자 생산 파트너사인 한국파마에서 제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