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트로닉스, 178억 규모 고속도로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6.1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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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트로닉스, 178억 규모 고속도로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아이엘사이언스 (2,590원 ▼10 -0.38%)는 자회사 아이트로닉스가 178억원 규모의 한국도로공사 단차로 및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단차로 하이패스 64억원, 다차로 하이패스 114억원으로, 올해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아이트로닉스는 이번 입찰에서 단차로 부문은 에스트래픽, 다차로 부문은 대보정보통신과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사업 수주로 아이트로닉스는 보유한 하이패스 시스템 기술력을 활용해 고속도로 교통 흐름 개선과 운전자의 안전 및 편의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은 차세대 요금수납 시스템으로 하이패스 차로 사이에 경계석을 없애고 2차로 이상에 하이패스를 확대 설치해 차량이 고속도로 본선과 같은 속도로 톨게이트를 빠르고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어 교통 흐름을 대폭 개선시킨다.



아이트로닉스는 전자요금징수(ETC) 시스템 단말기 및 ITS 시스템 설계 기술, 디지털 영상처리 기술,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기술, RF 설계 기술 등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또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와 관련해 국내 하이패스 차로 제어 시스템 분야에서 독보적 원천기술을 보유했으며, 자율주행 관련 핵심기술인 5G 기반 C-V2X 통신(Cellular Vehicle to Everything communication)과 융합한 하이패스 단말기 및 관련 ITS 응용 시스템 설비 기술력도 가지고 있다.

아이트로닉스 관계자는 "이번 한국도로공사의 하이패스 시스템 제조 및 설치 용역 수주로 지금까지 쌓아온 아이트로닉스의 관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발휘할 기회를 갖게 됐다"며 "모빌리티 혁신 선도기업으로서 앞으로 자사가 보유한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및 하이패스 기술 역량을 더욱 고도화해 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목표에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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