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아이파크 특별안전점검…"고객 신뢰회복 노력"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2.06.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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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익희 HDC현대산업개발 CSO(왼쪽에서 두번째)가 지난 7일 홍은13구역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정익희 HDC현대산업개발 CSO(왼쪽에서 두번째)가 지난 7일 홍은13구역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 (17,940원 ▲80 +0.45%)(현산)이 아이파크 준공 단지까지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하며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산은 사단법인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함께 아이파크 단지의 특별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준공 후 10년 이내 현장 73개 단지 6만6000여가구다.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등을 시작으로 지난 4월부터 단지 상황과 단지별 협의를 거쳐 진행하고 있다. 현산은 앞서 강남 센트럴 아이파크, 광주 계림 아이파크 SK뷰, 홍은13구역 재개발 등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에서 외부 안전진단 기관의 정밀 안전 점검을 시행한 바 있다.

현산은 고객의 근원적 불안감까지 해소하기 위해 전문 단체인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에 안전점검을 의뢰했다. 점검 이후 측정 결과와 종합분석을 통해 안전 등급 산정과 보수·보강방안, 유지관리 방안 제시안이 담긴 종합보고서가 단지별로 전달된다. 현산은 총 73개 단지에 대한 점검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정익희 현산 CSO(안전최고책임자)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아이파크를 가장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별안전점검과 더불어 안전·환경 시스템을 강화해 고객 신뢰를 다시 쌓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산은 안전과 품질을 쇄신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월 신규 선임된 정 CSO는 취임 직후 안전 재무장 결의대회를 열어 안전관리의 경각심을 높였고, 매주 5개 이상 현장을 찾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최익훈 신임 대표도 선임 직후 첫 행보로 현장안전점검에 나섰다. 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 등 프로세스 쇄신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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