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면역항암제 'NT-I7' CAR-T 증폭 효과 네이처 게재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2022.06.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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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뮨텍, 면역항암제 'NT-I7' CAR-T 증폭 효과 네이처 게재


네오이뮨텍 (1,389원 ▲24 +1.76%)은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인 'NT-I7'을 CAR-T에 적용시 강력한 항암 효과를 유도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 communication)에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NT-I7은 암세포 및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T 세포 증폭 유도 물질로 현재 다양한 난치암과 감염질환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혈액암을 대상으로 한 CAR-T 세포 치료는 환자에게 단 1회만 투여가 가능하지만, 반응이 없는 환자의 경우 CAR-T가 주입 후 빠르게 사라져 충분히 항암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제약사항이 있다. 네오이뮨텍은 CAR-T 주입 후 NT-I7을 부스터로써 시차를 두고 투여 시 CAR-T 단독 투여 대비 주입된 CAR-T 세포의 숫자가 강력하게 증폭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기억 T 세포의 비율도 증가됨을 전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특히, NT-I7은 증가된 CAR-T 세포를 오랜 기간 체내에 유지시켜 항암 효과도 극명하게 차이를 냈다. 현재 예정된 임상 시험에서도 CAR-T의 증폭과 이를 통한 객관적 반응률(ORR) 증가시키고, 재발률을 낮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 목표다. 성공 시 이미 상용화 또는 향후 개발될 CAR-T 치료제에도 모두 적용 가능한 획기적 약물이 된다.

네오이뮨텍의 NT-I7은 단일 신약 물질이지만, 많은 암종의 표준치료인 화학방사선 및 면역관문억제제 병용뿐 아니라 CAR-T와의 병용까지 10개 이상의 임상을 통해 연구 개발을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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