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기업 전용 솔루션 SD-WAN 단가 낮춰 고객 확대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2022.06.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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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직원들이 SD-WAN 구성요소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 직원들이 SD-WAN 구성요소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9,710원 ▲10 +0.10%)는 기업 전용 네트워크 품질 관리 솔루션 U+ SD-WAN(소프트웨어 정의 광대역 네트워크)의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SD-WAN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SDN(가상화 네트워크 기술)을 WAN(광대역 네트워크) 구간에 적용해 기업 네트워크 품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이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제공 범위를 기존 MPLS(다중 프로토콜 레이블 스위칭) 회선에서 인터넷 전용회선과 광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 기업 및 포털 △중·대형 사업장들을 연결하는 중견 기업 △대학교 △유통·리테일 기업 △전국 ATM망을 구성하는 금융기관 등도 신규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장비 등의 높은 원가로 MPLS 회선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견 이상 기업고객만 U+SD-WAN 솔루션을 제공해왔지만, 장비 대량구매 등을 통해 단가를 줄여 기업고객들의 SD-WAN 시장 진입장벽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국제회선 전문 기업 '데이콤크로싱', 글로벌 통신사업자 '텔스트라'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글로벌 통신망에 SD-WAN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외 지사·공장에 직원을 보내지 않아도 OS(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방화벽 보안 설정 업데이트, 트러블슈팅 등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LG유플러스는 연내 LTE망과 광랜을 활용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가형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여 DX시대 기업 네트워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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