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구윤성 기자 = 화물연대 16개 지역본부가 총파업에 돌입한지 엿새째인 12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신항 컨테이너 부두 주변에 화물차량들이 줄지어 멈춰있다. 2022.6.12/뉴스1
국토교통부는 13일 화물연대와 전날 오후 2시부터 10시30분까지 물류 정상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및 품목 확대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으나, 국토부는 검토 결과 수용이 곤란해 대화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번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계속 화물연대와 지속적으로 대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14개 지역에서 총 4100여명이 분산해 집회를 벌였다. 화물연대 조합원(2만2000명)의 약 19%가 참여했다. 진해, 부산 지역 등에서 화물연대 조합원이 정상운행 화물차량에 돌·계란·페인트 등을 투척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