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매파 기조 유지하면서 시장 진정 노력할 것-유진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2.06.1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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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머니투데이DB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머니투데이DB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14~15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매파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장 진정을 위한 노력을 할 것으로 13일 전망했다.

김지나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고점은 확인하지 못했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으로 시장은 다시 혼란에 빠졌다"며 "같은 날 발표된 소비자태도지수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급락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FOMC가 시장을 구해줄 것인가?"라며 "FOMC 는 매파적으로 점도표를 상향하고 빅스텝 인상을 단행하되 그 발언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통해 시장을 진정시키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시장이 힘든 이유는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동시에 나타났기 때문"이라며 "인플레이션은 이미 상당기간 지속돼 시장 진정을 위한 연준의 구두성 발언은 효과가 별로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나마 경기 침체는 아직 우려일 뿐 현실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연준의 낙관적 경기 전망이나 시장 진정 발언이 인플레이션에 비해 유효할 것"이라며 "FOMC 직후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이 기존 흐름을 이어간다면 우려는 진정될 수 있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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