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연하♥' 브리트니 3번째 결혼…마돈나와 또 '깜짝 입맞춤'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2.06.1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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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리트니 스피어스 인스타그램/사진=브리트니 스피어스 인스타그램


팝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세 번째 결혼식을 마쳤다.

스피어스는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12세 연하인 모델 겸 배우 샘 아스가리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패션 디자이너 도나텔라 베르사체(Donatella Versace)는 지난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스피어스의 웨딩드레스 모습을 공개했다. 베르사체 그룹 창업자 지안니 베르사체의 여동생인 그는 그룹 부회장과 수석 디자이너를 맡고 있다.
/사진=베르사체 공식 인스타그램/사진=베르사체 공식 인스타그램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는 스피어스의 결혼식을 위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웨딩드레스를 제작했다.



공개된 드레스는 어깨를 드러낸 라인과 허벅지 쪽으로 절개된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미국 CNN 등에 따르면 베르사체 측은 실크 소재로 된 스피어스의 웨딩드레스를 제작하는 데 700시간 이상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드레스와 장식품에는 62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르사체가 공개한 영상에는 드레스 제작 과정이 담겼다. 디자인을 그리는 모습과 한땀한땀 바느질하는 모습, 진주 장식을 다는 모습 등이 담겼다.
/사진=마돈나 인스타그램/사진=마돈나 인스타그램
스피어스의 결혼식에는 마돈나, 패리스 힐튼, 도나텔라 베르사체, 셀레나 고메즈 등 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스피어스는 마돈나와 뜨거운 키스도 나눠 이목을 끌었다. 두 사람은 2003년 MTV VMA(video music awards) 무대에서 키스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마돈나 인스타그램/사진=마돈나 인스타그램
한편 스피어스는 13년간 법정 후견인이었던 아버지로부터 강제 피임을 하는 등 정신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고, 지난해 11월 법적 분쟁 끝에 아버지로부터 벗어나며 샘 아스가리와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왔다.



이번 결혼은 스피어스의 세 번째 결혼이다. 스피어스는 2004년 소꿉친구였던 제이슨 알렉산더와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한 후 55시간 만에 이를 취소했다. 이후 2004년 댄서 출신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 슬하에 아들 두 명을 뒀지만 2006년 이혼했다.

샘 아스가리와는 2016년 스피어스의 노래 '슬럼버 파티'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인연을 맺었고, 2017년부터 교제해오다 지난해 9월 약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임신 소식을 알렸으나, 한 달 만에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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