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무브' 서비스/사진제공=무브
12일 KTX와 트래블 모빌리티 플랫폼 '무브'(MOVV)에 따르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2 여행가는 달' 프로모션으로 진행한 무브앱에서 KTX 왕복예매 시 '택시 무료' 혜택을 주는 'KTX+무브' 프로모션을 13일 조기종료할 예정이다. 이 혜택은 당초 오는 7월22일까지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예상외로 여행객이 많이 몰리면서 예산이 조기에 소진돼 3주 만에 종료하게 됐다는 게 관광공사 측 설명이다.
무브는 국내외 자유여행과 골프여행 시 전용차량을 편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무브'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KTX와 연계하면서 KTX를 무브에서 예매하면 택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돼 인플루언서(유명인)들 사이에서는 '공짜로 택시타는 법'으로 입소문이 났다.
프로모션이 끝나더라도 무브앱에서 왕복 KTX를 예매하면 택시와 그린카 무료이용 혜택을 계속 누릴 수 있다. 무브 관계자는 "KTX 이용시간대에 따라 10㎞ 무료택시, 그린카 24시간 무료제공을 동일하게 적용한다"면서 "특히 4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편도이용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시간대에는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게 프로모션 전후의 차이점이다.
무브는 앞으로 그린카 무료이용도 24시간 외에 8시간, 4시간으로 옵션을 두고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무브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그린카 이용이 40%에 달할 정도로 수요가 많았다"면서 "그린카와 협의를 통해 KTX 결제금액에 따라 무료이용 혜택을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서울역과 신경주역 왕복 KTX 예약을 무브앱(왼쪽)에서 하는 경우 코레일톡(오른쪽)에서 할 때와 요금은 같지만 택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진=무브와 코레일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