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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의 '무료 택시' 통했다…5~6월 KTX 기차여행 급증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2.06.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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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무브' 서비스/사진제공=무브 'KTX+무브' 서비스/사진제공=무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기차여행이 급증했다. 기차역에서 관광지나 숙박지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연계 서비스로 택시와 카셰어링(차량공유) 그린카가 무료로 제공된 게 주요인의 하나로 꼽힌다.

12일 KTX와 트래블 모빌리티 플랫폼 '무브'(MOVV)에 따르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2 여행가는 달' 프로모션으로 진행한 무브앱에서 KTX 왕복예매 시 '택시 무료' 혜택을 주는 'KTX+무브' 프로모션을 13일 조기종료할 예정이다. 이 혜택은 당초 오는 7월22일까지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예상외로 여행객이 많이 몰리면서 예산이 조기에 소진돼 3주 만에 종료하게 됐다는 게 관광공사 측 설명이다.

'KTX+무브' 서비스 예약은 프로모션이 시작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예매건수가 2주 전(5월10~23일) 대비 250% 증가했다. 무브서비스를 포함한 철도관광상품 이용자는 지난 5월 한 달간 12만2094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447.8% 증가했다. 또 무브서비스를 포함한 여행가는 달 연계관광 상품은 지난 5월24일부터 6월9일까지 10만여명에게 판매됐다.



무브는 국내외 자유여행과 골프여행 시 전용차량을 편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무브'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KTX와 연계하면서 KTX를 무브에서 예매하면 택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돼 인플루언서(유명인)들 사이에서는 '공짜로 택시타는 법'으로 입소문이 났다.

4만원 이상의 KTX를 예매하면 이용시간대와 상관없이 10㎞ 내외의 택시를 무료로 이용하거나 그린카 24시간 무료이용권을 쓸 수 있다. 이를테면 서울역과 신경주역 왕복 KTX를 예약할 때 코레일톡이 아닌 무브에서 예약하면 신경주역에서 23㎞ 떨어진 블루원리조트까지 무료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3만~4만원의 택시비를 아낄 수 있는 셈이다.

프로모션이 끝나더라도 무브앱에서 왕복 KTX를 예매하면 택시와 그린카 무료이용 혜택을 계속 누릴 수 있다. 무브 관계자는 "KTX 이용시간대에 따라 10㎞ 무료택시, 그린카 24시간 무료제공을 동일하게 적용한다"면서 "특히 4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편도이용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시간대에는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게 프로모션 전후의 차이점이다.


무브는 앞으로 그린카 무료이용도 24시간 외에 8시간, 4시간으로 옵션을 두고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무브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그린카 이용이 40%에 달할 정도로 수요가 많았다"면서 "그린카와 협의를 통해 KTX 결제금액에 따라 무료이용 혜택을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역과 신경주역 왕복 KTX 예약을 무브앱(왼쪽)에서 하는 경우 코레일톡(오른쪽)에서 할 때와 요금은 같지만 택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진=무브와 코레일톡 캡쳐서울역과 신경주역 왕복 KTX 예약을 무브앱(왼쪽)에서 하는 경우 코레일톡(오른쪽)에서 할 때와 요금은 같지만 택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진=무브와 코레일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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