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매수·목표가 20% 상향' 리포트에 크래프톤 주가 8% 껑충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2.06.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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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6월 둘째주(6월7일~10일)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의 '신작, 기존작, 성장 전략 모두 좋다(크래프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의 'EV업체들의 원통형 전지 채택 확대로 TCC스틸 수혜(TCC스틸)' △안주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의 '가려져 있던 실적이 빛을 발할 때(아난티)' 등 입니다.

투자의견 '적극매수'로 상향…크래프톤 모두 좋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 (254,000원 ▼6,000 -2.31%)의 신작, 기존작, 성장 전략을 분석한 결과 모두 전망이 밝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상향했습니다. 목표주가는 기존 35만원에서 42만원으로 20% 올려잡았습니다.



지난 7일 해당 리포트가 발간된 당일에만 크래프톤 주가는 6.13% 뛰었습니다. 이후에도 크래프톤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고, 지난 10일 27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리포트가 발간되기 전보다 8.3% 상승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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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신작 출시 일정이 지난 3일 구체화됨에 따라 올해 4분기 추정치를 상향한다. 크래프톤 콘솔 신작 '칼리스토프로토콜'의 출시 일자는 오는 12월2일로 확정됐다. 다올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이 오는 12월 칼리스토프로토콜을 120만장 판매할 것으로 가정했다.

기존작의 2분기 실적도 견고할 것으로 보인다. 센서 타워(seonsor tower) 기준으로 모바일 매출은 지난 4월에도 안정적이었다. 오는 3분기 이후에는 유명 브랜드, K-POP과 협업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글로벌 주요 게임사들이 VR(가상현실) 게임 시장에 적극 진출 중인 만큼 VR과 메타버스 플랫폼이 크래프톤 주가 재평가를 이끌 전망이다. 크래프톤은 지속적으로 VR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제시해왔다. 내년 1분기 출시되는 메타버스 플랫폼(프로젝트 미글루)이 더해지면 순차적으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다.

EV업체들 원통형 전지 채택 확대…TCC스틸, 숨은 수혜주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9일 표면처리강판 제조 기업 TCC스틸 (54,200원 ▼500 -0.91%) 탐방 리포트를 발간했습니다. 윤 연구원은 TCC스틸이 EV(전기차) 업체들의 원통형 전지 채택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덕분에 지난 9일 보고서가 발간된 후 이틀 연속 주가는 5.53%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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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C 스틸은 표면처리강판 전문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통조림 캔 등의 포장재로 사용되는 주석도금강판, 가전·자동차용 부품으로 사용되는 동(구리)도금강판이다. 또 가공업체를 거쳐 전기니켈도금강판을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고 있다. 이처럼 전기니켈도금강판을 공급하는 업체는 TCC스틸이 유일하다.

TCC스틸은 원통형 전지에 사용되는 전기니켈도금강판 사업을 확장 중이다. 포항공장에 760억원을 투자해 니켈도금강판 생산능력을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이는 내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따라서 EV 업체들의 원통형 전지 채택 확대는 TCC 스틸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 고객사인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전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어 2분기에도 니켈도금강판 부문은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통형전지를 쓰는 최종 고객사인 테슬라의 안정적인 고성장과 하반기부터 리비안, BMW 전기차 판매 증가를 고려한다면 TCC스틸의 니켈도금강판 매출의 장기적인 고성장도 예상된다.

아난티, 대북 테마주 이미지 벗고 실적 매력 부각

안주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난티 (5,960원 ▼40 -0.67%)가 대북 테마 문제에서 벗어나고, 매년 좋은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국내 1등 레저 플랫폼 업체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 시기가 됐다는 분석입니다.

리포트가 발간되기 전인 지난 8일 7870원(종가)이었던 아난티 주가는 지난 10일 8720원으로 10.8%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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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000억원 규모의 빌라쥬 드 아난티 분양이 순항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분양률은 70%를 달성했다. 내년 초 완공을 앞두고 분양이 모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빌라쥬 드 아난티 분양 매출액은 완공 후 손익에 반영될 예정인 만큼 내년 실적은 이미 확보됐다.

아난티 앳 강남은 이달 오픈될 예정이다. 약 100억원 수준의 운영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난티는 또 지난 4월 아난티 클럽 제주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난티가 금강산 자산 504억원을 모두 손상 처리하기로 결정한 만큼 그동안 대북 테마로 인해 가려저 있던 실적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역시 테마 영향에서 벗어날 것으로 판단한다.

올해 아난티 실적은 매출액 3201억원, 영업이익 116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5.6%와 9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남해 사이트 분양을 통해 올해 분양 매출액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1597억원을 기록할 것이다.

내년에는 빌라쥬 드 아난티 분앵 매출액이 반영되면서 연간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설 것이다. 수익성이 좋은 분양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영업이익도 4492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장기 성장성 역시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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