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수주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2022.06.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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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써밋 엘리제 단지 투시도/제공=대우건설서초 써밋 엘리제 단지 투시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 (3,655원 ▲5 +0.14%)이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대우건설이 지난 11일 열린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총회에서 총 171명의 조합원 중 144명이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136표의 찬성표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사임당로23길 53에 위치한 서초아남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200가구의 아파트와 상가·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내용이다. 공사비 약 984억원, 평당 공사비는 875만원이다.

재건축 후 단지 이름은 '서초 써밋 엘리제'로 바뀐다. 단지 최상층에는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를 갖춘 스카이커뮤니티와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등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과거 로얄카운티, 유로카운티 등 강남 소규모 고급빌라시장을 주도했었다"며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입지의 소규모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3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했으며 현재 입찰한 프로젝트를 고려하면 상반기에만 2조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이 시공사선정총회를 앞둔 프로젝트는 △강동 고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안양 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원주 원동다박골 재개발 등 총 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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