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바로티' 김호중 컴백…이틀만에 평화콘서트 무대 선다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2.06.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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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지난 9일 오전 서울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 마지막 근무를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chmt@가수 김호중이 지난 9일 오전 서울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 마지막 근무를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chmt@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김호중(31)이 복귀한 가운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청에서 소집해제됐다.

2020년 9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를 시작한 김호중은 마지막 근무를 마친 뒤 "복무하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활동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요계로 돌아오는 김호중은 오는 18일 신곡 '빛이 나는 사람'을 공개한다. 팬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이 담긴 곡이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5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소집해제 후 제 목소리로 첫 인사를 드리는 걸 알고 계실 것"이라며 "준비했던 일이 큰 기쁨으로 찾아왔다. 이 노래로 먼저 인사 드리겠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무대에도 올라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는 11일 강원도 철원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KBS 2022 평화콘서트, 우리 이 곳에서'에서 복귀 무대를 가진다. 그는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해당 무대는 오는 26일 공개된다.

김호중은 19일 진행되는 '제1회 드림콘서트 트롯'에서도 노래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트로트 연합 콘서트로,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공연을 즐기지 못했던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7월에는 이탈리아에서 유명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와 협업곡도 준비한다. 김호중은 과거 SBS '스타킹'에서 안드레아 보첼리의 노래를 불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오는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는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편 김호중은 2020년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트바로티'(트로트와 파바로티를 합친 말) 수식어를 얻으며 최종 4위에 올라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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