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전 다시 뛰어든 쌍방울그룹…관련주 연일 강세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6.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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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구 쌍방울 그룹 본사 사옥의 모습/사진=뉴스1서울시 용산구 쌍방울 그룹 본사 사옥의 모습/사진=뉴스1


쌍용자동차 인수전이 쌍방울그룹이 다시 뛰어들면서 관련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19분 쌍방울 (269원 0.00%)은 전 거래일 보다 140원(16.28%) 오른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광림 (1,006원 ▼3 -0.30%)(8.77%), 아이오케이 (3,760원 ▼20 -0.53%)(0.47%) 등도 상승 중이다.

지난 7일 쌍방울그룹은 매각주관사인 EY한영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이후 지난 9일 오후 3시에 마감된 쌍용차 공개입찰엔 쌍방울그룹 계열의 광림 컨소시엄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G그룹과 파빌리온PE 컨소시엄은 쌍용차 인수의 조건부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 쌍용차 매각 절차는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짓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쌍방울그룹 관계자는 "조건부 인수예정자를 정할 당시 인수자금 계획에 KG그룹이 3500억원 정도를 제시했고 우리가 3800억원 정도를 써냈다"며 "300억원을 더 제시했는데도 KG그룹과 파빌리온PE가 손을 잡으면서 조건부 인수예정자 선정에서 밀린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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