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팔리나… 미국 본사, 매각 작업 착수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2.06.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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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자문사로 선정… 전략적 파트너십 대상 물색

서울 시내 한 맥도날드 매장 모습. /사진= 뉴시스서울 시내 한 맥도날드 매장 모습. /사진= 뉴시스


미국 맥도날드 본사가 6년 만에 한국맥도날드 매각 작업을 재개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 미국 본사는 미래에셋증권을 자문사로 선정하고 한국맥도날드의 전략적 파트너십 대상을 찾고 있다. 한국맥도날드의 지분은 미국 본사가 100%를 갖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맥도날드의 매각, 지분 투자 등 모든 것을 검토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을 대상을 찾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맥도날드 본사는 2016년 한국맥도날드 매각을 추진했다. 당시 칼라일과 매일유업, KG그룹과 NHN엔터테인먼트 등이 유력한 후보군이었는데 가격 문제로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 미국 본사는 5000억원을 희망했지만 매수자들은 3000억원대를 제시했다.

한편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매출이 8680억원으로 사상 최대였다. 가맹점 매출액을 포함하면 1조원이 넘는다. 지난해 말 기준 40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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