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가 개발한 케이스퀘어 강남2 건물 전경. /사진제공=코람코자산신탁
이 건물은 2018년 블라인드펀드(코람코 가치부가 제2-1호) 리츠를 설립한 뒤 해당 부지를 매입하고 건물 설계와 인허가, 시공사 선정과 공정관리 등을 총괄 진행한 결과물이다.
코람코는 국내 민간 리츠 시장에서 20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오피스 빌딩과 대형 상업시설 등 실물 부동산에 투자해 안정적 수익을 거뒀다.
코람코는 최근 반포에 짓는 주거용 고급 오피스텔 '인시그니아 반포' 개발 및 분양사업에 참여했고, 대토보상리츠를 활용한 평택 브레인시티 복합 상업시설 개발, 서울 가산동 초대형(Massive) 데이터센터 개발 등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추세다.
코람코는 최근 빈땅과 노후건물을 사들여 새로운 건물을 짓고 일정 기간 후 재매각하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방식에도 주력한다.
이상헌 코람코자산신탁 가치투자운용본부 전무는 "케이스퀘어 강남Ⅱ 개발사업은 각종 스타트업 및 테크기업들의 성장으로 GBD내 오피스 수요가 몰릴 것을 예측해 추진한 프로젝트"라며 "개발사업은 시장의 수요와 투자자의 기대가 만나는 지점을 정확히 포착해 그 가능성에 투자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