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가 개발한 케이스퀘어 강남2 건물 전경. /사진제공=코람코자산신탁
지하철 2호선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과 인접한 위치에, 지하 4층~지상 20층 연면적 2만1930㎡ 규모로 지어진 복합 빌딩이다. 저층부는 상점, 상층부는 오피스로 구성됐다.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탈 해시드벤처스,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 공유오피스 스파크 플러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코람코가 실질적인 디벨로퍼(부동산개발) 업무를 맡고 연기금이 투자한 블라인드펀드가 개발 사업에 투입된 두 번째 사례다. 첫 사례 역시 코람코가 개발한 '케이스퀘어 강남Ⅰ' 프로젝트였다.
코람코는 최근 반포에 짓는 주거용 고급 오피스텔 '인시그니아 반포' 개발 및 분양사업에 참여했고, 대토보상리츠를 활용한 평택 브레인시티 복합 상업시설 개발, 서울 가산동 초대형(Massive) 데이터센터 개발 등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추세다.
코람코는 최근 빈땅과 노후건물을 사들여 새로운 건물을 짓고 일정 기간 후 재매각하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방식에도 주력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상헌 코람코자산신탁 가치투자운용본부 전무는 "케이스퀘어 강남Ⅱ 개발사업은 각종 스타트업 및 테크기업들의 성장으로 GBD내 오피스 수요가 몰릴 것을 예측해 추진한 프로젝트"라며 "개발사업은 시장의 수요와 투자자의 기대가 만나는 지점을 정확히 포착해 그 가능성에 투자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