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0.71포인트(-0.03%) 내린 2625.44에 마감했다.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71포인트(-0.03%) 하락한 2625.4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35억원, 530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9466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5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 보다 약 16.9% 증가해 올해 1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수입도 4.1% 늘어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2.53%)의 하락폭이 컸다. 운수창고, 음식료품, 의료정밀, 건설업이 1%대, 의약품, 유통업, 증권 등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은행, 운수장비, 기계, 비금속광물은 강보합세였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유주로 꼽히는 S-Oil (76,800원 ▲1,400 +1.86%)은 전 거래일 보다 1500원(1.26%) 상승한 12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와 함께 금호석유 (117,100원 ▼1,100 -0.93%)(3.51%), SK이노베이션 (103,800원 ▼2,400 -2.26%)(1.67%) 등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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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이슈로 전날(8일) 주가가 급락했던 카카오페이 (33,200원 ▼550 -1.63%)는 이날도 전 거래일 보다 1100원(-1.23%) 하락한 8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업종별로 보면 기타 서비스 업종(2.65%)의 상승폭이 컸다.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유통이 1%대 상승했다. 반면 컴퓨터서비스, 기타 제조 업종은 2%대, 음식료담배, 섬유의복, 건설, 인터넷, 금속은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10위 기업 중 위메이드 (45,950원 ▼2,050 -4.27%), CJ ENM (73,700원 0.00%)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시총 1위인 에코프로비엠 (227,500원 ▼1,500 -0.66%)은 전 거래일 보다 1만7300원(3.56%) 상승한 50만2800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2.93%), 엘앤에프 (150,600원 ▲2,200 +1.48%)(1.51%), 카카오게임즈 (20,750원 0.00%)(0.16%), HLB (100,000원 ▲2,700 +2.77%)(3.81%) 등도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1원 오른 1256.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