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훈 코인원 대표 인터뷰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어려운 IT용어와 블록체인 기술이 섞여있는 백서(white paper)가 영어로 써있을 경우 더 그렇다. 정보가 부족할수록 명확한 기준 없이 추측성 투자만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 투자자 피해 리스크도 동반된다.
백서 한글화, 정보제공 기능 업데이트대부분의 가상자산 백서가 영어로 돼 있다보니 투자자의 접근성이 낮다. 이에 코인원은 백서의 핵심 내용을 한글로 정리한 '가상자산 명세서'를 제공하고 있다.
코인원은 유형별로 가상자산을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코인원에 상장된 가상자산을 19가지 테마로 구분해 볼 수 있는 '가상자산 태그 필터' 기능이다.
코인원 홈페이지 거래소 섹션에서 가상자산 태그 필터 기능을 사용하면 가상자산 종류를 △결제 △블록체인 △메타버스 △NFT(대체불가능한 토큰) 등 총 19가지 테마로 구분해 볼 수 있다. 국내 거래소 중 유일한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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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제공 채널 및 콘텐츠 다양화코인원은 또 투자자의 연령대별 특성 등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대하고있다.
가상자산의 특성상 투자자가 2030세대 젊은 연령층에 집중되어 있는 점을 고려해 기존 유튜브 채널 외에 틱톡 공식 채널을 신설했다. 초보 투자자가 가상자산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상들을 선보이고 있다.
NFT, 정부정책, 트래블룰 등 가상자산 투자에 앞서 알아두면 좋은 주제들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원로스의 원포인트 레슨'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가상자산 전문 지식과 한주 간 업계의 주요 소식, 코인원 서비스 소식을 담은 뉴스레터 '코멘토리'도 매주 1회씩 발행하고 있다.
상장 및 유의종목 프로세스의 투명한 공개최근 논란이 된 가상자산 거래소의 상장 정책 기준 관련, 코인원은 상세 내역을 홈페이지에 공개해왔다.
코인원이 공개한 상장심사 기준에 따르면 상장을 희망하는 프로젝트는 △사업의 지속 가능성 △지배구조의 투명도 △토큰 분배 계획 등 7가지의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상장된 이후에도 코인원은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지 상시 모니터링한다. 이를 투자자에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공시에 대한 기준 제시 및 관리 감독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