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연 매출액 1조원 이상 전망에…아난티, 장 초반 강세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06.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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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연 매출액 1조원 이상 전망에…아난티, 장 초반 강세


아난티 (5,930원 ▼150 -2.47%)가 실적 상승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아난티 (5,930원 ▼150 -2.47%)는 전 거래일 보다 190원(2.41%) 오른 8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케이프투자증권은 아난티에 대해 전국에 플랫폼을 확장하며 2023년에는 연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금강산 자산은 모두 손상처리하기로 결정하면서 향후 대북 테마에서 벗어나 실적이 부각될 수 있다고도 했다.



안주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약 8000억원 규모 빌라쥬 드 아난티 분양이 순항 중"이라며 "5월 말 기준 분양률 70%를 달성했으며 내년 초 완공을 앞두고 분양이 모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빌라쥬 드 아난티 분양 매출액은 완공 후 손익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어 "올해 6월 강남에 럭셔리 레지던스 아난티 앳 강남을 오픈 예정"이라며 "지난 4월 제주도 최대 규모 플랫폼 조성을 위한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아난티 클럽 제주 기대감도 높다"고 설명했다.

아난티는 현재 계상하고 있는 금강산 자산 504억원은 모두 손상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안 연구원은 "그동안 대북 테마로 가려져 있던 실적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하며 주가 역시 테마 영향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아난티 매출은 전년비 45.6% 늘어난 3201억원, 영업이익은 94.5% 증가한 1162억원으로 추정했다. 내년에는 빌라쥬 드 아난티 분양 매출이 반영되면서 연 매출액은 1조원을 넘어서겠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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